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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최종화(16화) 리뷰

by 사케오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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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고구마 같은 드라마, 날 죽일 작정인가?

드디어 사랑의 이해가 끝났다. 이 드라마를 처음에 보지 말았어야 했다. 첫회를 보니 안 볼 수가 없는 매력이 넘치는 드라마였다. 그러나 여배우의 고구마 같은 답답함에 미칠 지경이었다. 그래도 재미가 있고, 배우들의 연기가 참 예뻤다. 요즘 감성으로는 배우들의 상황 대처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15화, 16화 마지막 이야기

하상수는 안수영의 자취방에 간다. 이미 안수영은 떠나고 집도 비웠다. 하상수는 서운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안수영에게 전화를 걸지만 이미 전화번호는 바뀐 상태다. 하상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제정신이 아니다. 꾸역꾸역 일을 하다 조경필이 저녁 먹자고 한다. 저녁 먹으면서 조경필은 안수영과 그날 이야기를 꺼내지만 하상수는 단 칼에 꺼내지 말라고 했다. 저녁을 대충 먹고 계산하려는데 조경필은 여기 전 사장님은 어디로 가셨냐고 묻는다. 주인집 사장님은 아마 통영으로 갔을 거라고 했다 하상수는 택시를 타고 통영으로 간다. 안수영은 어색한 부모와 같이 산다 부모는 출근 준비에 바쁘지만 안수영은 집에서 쉬고 있다. 안수영은 죽은 동생을 보러 가고 거기서 죽은 동생 친구를 만나게 된다. 죽은 동생친구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 내연녀를 만나게 된다. 내연녀는 사실 아버지의 내연녀가 아니고 자기 남편의 불륜의 피해자였다 그렇다. 안수영은 이제껏 아버지의 불륜인 줄 알았지만 어머니의 불륜이었고 아버지는 가정을 지킨 가장이었던 것이었다. 과거 아버지에게 못 되게 굴었던 자신의 모습에 오열한다. 그러나 안수영은 모든 걸 용서하고 체념한다. 안수영은 바다를 거닐다 익숙한 모래성을 발견한다. 이 모래성은 과거 자신이 만든 모래성과 비슷했다. 그러자 뒤에서 하상수가 나타난다. 하상수는 왜 떠났냐고 다그친다. 안수영은 어떻게 여길 왔냐고 묻지만 그것이 중요한 건 아니었다. 둘은 감정을 추스른데 마음을 나눈다. 이제 통영까지 왔으니 사람들은 보통 무얼 하느냐고 안수영에게 묻는다. 바다보고, 해산물 먹고, 기타 등등 한다고 했다. 둘은 그렇게 데이트를 즐겼다 회도 먹고, 케이블카도 타고 그랬다. 이제 밤이 되자 민박집을 알아봐 주고 안수영은 집으로 간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술을 사들고 다시 안수영은 하상수에게 온다. 둘은 민박집 안에서 술 한잔 하면서 진실게임을 한다. 서로의 마음을 알았을까? 안수영은 하상수에게 키스를 한다. 다음 날 둘은 데이트를 마저 즐기고 버스 터미널에서 헤어진다. 곧 다시 만나자라는 약속을 한채 헤어진다. 그리고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 후 4년이 지났다

모두가 제 자리로 돌아갔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열심히 일을 한다. 마대리 결혼식날이다. 영등포점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미경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본점에서 일을 하고 마두식과 배은정은 결혼을 하고 미경은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다. 양석현대리는 이혼하고 원룸으로 이사한다. 소경필은 여전히 씩씩하다. 하상수는 여전히 외롭고 그녀를 생각한다. 하상수는 영암점으로 발령이 났고 거기서 대출을 해온 안수영이를 만나게 된다. 서로 애틋하지만 어색하다. 그래도 강하게 밀어내지 않고 서로의 마음을 하나씩 하나씩 벗겨가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해한다. 하상수와 안수영은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알고 다시 시작한다. 너무다 따뜻한 연출이 돋보인 작품이었습니다. 15화, 16화는 하상수와 안수영의 긴 호흡의 연출이었는데 두 배우가 어색함 없이 잘해주었습니다. 겨울날 따뜻한 드라마였습니다. 그럼 더 좋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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